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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도하亞게임 공식후원사 되기까지
도하 아시안게임의 의류부문 공식 후원사인 제일모직 빈폴이 후원사 선정과 유니폼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들과 진행요원들에게 유니폼을 공급하는 제일모직은 후원사로 선정되기 위해 별도의 ‘빈폴 스포츠마케팅’을 구성, 2년여에 걸친 준비작업을 펼쳐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DAGOC)측 유니폼 담당자가 서울 수송동 제일모직 본사를 수차례 직접 방문해 제작과정을 꼼꼼히 챙기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인 끝에 디자인과 품질 모두에 만족해 하며 빈폴을 후원사로 낙점했다는 것. 제일모직은 이번 유니폼 제작과정에 카타르 고유의 문화를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아랍어를 그래픽한 디자인은 물론, 선호 색상인 자주색(와인)과 노란색, 검정색들을 되도록 많이 사용했다.
특히 이슬람 여성 고유 의상인 히잡(Hijab) 제작에 들인 공도 만만찮았다는 후문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언뜻 보기에 만들기 쉬워 보이는 히잡에도 각각의 사이즈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얇으면서도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어야 해 제작 과정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제일모직측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히잡 원단을 수입하는 대신 직접 실을 구입해 원단을 제작하는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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