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재미있는 약이야기] 수도약품 ‘미가펜’캡슐-편두통에 효과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03 16:39

수정 2014.11.04 15:37



편두통은 일반 두통과 달리 뇌혈관의 확장으로 나타나는 긴장성 및 혈관성 두통으로 현재 가장 많은 신경장애중의 하나이다.그 치료방법 또한 일반 통증의 치료와는 다르다.편두통은 여자가 남자보다 많고 인구의 20∼30%가 편두통을 앓은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60∼70%에서 가족력이 있다고 한다. 흔히 완벽,내성적,잠재적 적개심,신경증적 성격일 때 많이 나타난다.

성인 여성의 25% 정도가 이 증세를 호소할 정도로 여성에게 특히 많이 일어나며, 성인 남성의 발병률은 10% 정도로 보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두통은 30∼40대가 우월했으나,편두통 연령층은 20대에서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편두통은 개개인에 따라 증상 지속 시간도 다르고 빈도도 다양하기 때문에 예방 제제나 치료 약물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일반 복합성분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 편두통 전문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도약품 ‘미가펜’캡슐은 이러한 편두통 전문 치료제로 지난 1989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이다.

미가펜은 편두통 치료에 가장 이상적인 3가지 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이소메텝텐 뮤케이트,디클로랄페나존)을 배합한 캡슐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프로스타글란딘 및 통증 유발물질의 생합성을 억제하는 진통제로서 가장 널리 사용되며 ‘이소메텝텐 뮤케이트’는 확장된 뇌혈관을 선택적으로 수축시켜 혈관성 두통을 야기시키는 자극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디클로랄페나존’은 진정작용과 이완작용으로 긴장성 두통에 대한 환자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마가펜’은 선택적인 뇌혈관 수축제, 비습관성 진정제 및 진통제의 이상적인 배합으로 혈관성 두통의 각 단계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또한 긴장성 두통의 원인인 정신,신체적 스트레스와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며 머리,어깨 및 목 부분의 근긴장으로 인한 두통에 신속,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편두통은 남자(30%)보다 여자(70%)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일반적인 편두통 치료제 혈관 수축제들은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부작용으로 인해 여성에게 부적합한 경우가 있으나,미가펜은 이러한 부작용이 없어 여성 두통에 최적이다.특히 편두통 치료제의 대부분 약물들이 자체의 습관성으로 장기간 복용하기가 불가능하나 미가펜의 경우 비습관성 약물로 약물의존 가능성이 적다.또한 무방부제,무카페인으로 카페인 과다 섭취의 우려가 없어 반복 또는 장기 투여가 가능하며 야간두통에도 효과적이다.
장기 투여 중단 시에는 금단증상이나 재발성 두통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의 기호가 급변하면서 제품의 생명력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미가펜은 ‘편두통 치료제’의 대표 약물로 앞으로도 한국인의 비상약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