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원회 시장 조사 영향으로 인해 이동통신 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최근 발표한 ‘11월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통3사의 신규가입자는 총 114만8470명으로 지난 10월 120만2918명 대비 5만4448명 감소했다.
이는 통신위가 SK텔레콤과 KT PCS 재판매에 대해 각각 11월10∼14일, 3∼8일을 조사대상기간으로 놓고 최근 조사를 벌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위 조사를 받은 SK텔레콤은 11월 전체 신규가입자가 48만5805명으로 지난 10월 51만6497명에 비해 3만692명이 줄어 큰 폭의 신규가입자 감소세를 보였다.
KTF와 LG텔레콤은 지난 10월 신규가입자 숫자가 각각 41만9597명, 26만6824명이었지만 11월에는 40만8944명, 25만3721명으로 1만653명, 1만3103명씩 줄었다.
11월에는 신규에서 해지 가입자를 뺀 ‘순증’에서도 SK텔레콤이 약세를 보였다. KTF는 순증 부문에서 앞서갔다.
SK텔레콤은 11월 순증 가입자 숫자가 지난 10월보다 9513명 줄었다. 반면 KTF는 2만6297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55.1%였던 SK텔레콤의 순증 점유율이 11월에는 44.0%로 떨어졌지만 KTF의 순증 점유율은 10월 19.7%에서 11월 32.0%로 올라갔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18일 열리는 통신위 전체회의 등을 의식해 이통사들이 불법 영업을 자제하고 있다”며 “시장 안정화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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