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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중 가장 저평가” 세아홀딩스 가치주 부상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세아그룹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가 자산주로 급부상하며 증권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장 지주회사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분석 속에 지난 10월 6만원대에 머물렀던 세아홀딩스 주가는 지난주 9만원을 넘보다가 8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강세는 자산가치 대비 가장 저평가된 가치주라는 인식과 맞물려 지난 10월19일 이후 국내 기관투자가의 순매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아홀딩스는 자산가치 대비 주가수준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이율(PER)이 각각 0.5배, 3.7배에 불과해 국내 주요 지주회사 및 그룹 모기업 가운데서 가장 낮다. 이는 세아홀딩스 시가총액(3100억원)이 장부가로 기록된 순자산(7073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에서 잘 나타난다.

또 특수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우량 자회사의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안정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점도 세아홀딩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세아홀딩스는 상장사인 세아베스틸을 비롯해 세아특수강, 세아ESAB, 드림라인, 강남도시가스, 세아정보통신 등 13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자회사는 지난 3·4분기에 모두 흑자를 기록, 자회사 총 순이익이 972억원에 달했다. 특히 세아홀딩스의 수입배당금과 지분법평가이익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세아베스틸은 향후 전망이 매우 밝아 세아홀딩스의 실적에도 긍정적이다.

세아홀딩스가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법정관리로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EPN(옛 GNG네트워크)에 대한 인수 여부를 포함한 향후 M&A에 대한 진행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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