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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시세 절반값 경매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04 20:17

수정 2014.11.04 15:32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대명사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시세의 절반값에 경매에 부쳐져 눈길을 끈다.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은마아파트 31평형이 5억7000만원에서 첫 경매가 진행된다.

현재 시세가 31평형의 시세는 11억∼11억5000만원으로 이번에 경매에 부쳐지는 물건은 유찰로 가격이 떨어진 것이 아라 감정가가 낮게 책정됐다. 감정시기가 지난 2003년 7월로 그동안의 가격 상승분이 감정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

통상 시차로 인해 부동산 가치가 달라진 경우 채권자나 채무자가 재감정을 요청하지만 이 물건은 당시 감정가대로 경매가 진행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28.6평으로 방 3개와 욕실1개로 이뤄졌다.

최상층인 14층에 위치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이 물건은 소유자가 살고 있어 인수해야 할 임차 보증금도 없고, 낙찰로 등기부상 권리관계가 모두 말소 될 뿐만 아니라 미납된 관리비도 없는 깨끗한 물건이어서 높게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