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지난달 외환보유액 48억弗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05 09:20

수정 2014.11.04 15:32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8억달러나 급증,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342억6000만달러로 전월말의 2294억6000만달러에 비해 48억달러가 늘었다고 밝혔다.

월간 증가액으로는 올해 1월의 65억4000만달러, 4월의 55억5000만달러 이후 3번째로 큰 규모다. 외환 보유액은 지난 6월에 3억3000만달러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다섯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증가한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급락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수개입에 나선 원인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 보유액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1911억7000만달러로 전체의 81.6%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예치금 425억2000만달러(18.2%),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4억4000만달러(0.2%), 금 7000만달러 등의 순이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10월말 기준으로 중국이 1조96억달러, 일본 8856억달러, 러시아 2691억달러, 대만 2618억달러, 인도 1671억달러, 홍콩 1312억달러 등이다.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