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아이칸이 보유하고 있는 KT&G 주식 700만주를 지난 4일 장외 대량매매를 통해 팔은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 관계자는 이날 “칼 아이칸 쪽으로부터 700만주 정도 매각 의뢰를 받고 이날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대부분의 물량을 처분했다”며 “매수 주체는 주로 외국계 기관투자자로 여러 곳에서 물량을 받아갔다”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KT&G 주식 700만주(4.75%)가 이날 개장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날 종가 대비 3.8% 할인된 6만700원에 거래됐다.
총 거래대금은 4249억원이며 매도 및 매수 창구는 모두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696만2140주, 내국인이 3만786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681만7140주, 내국인이 17만2860주를 사들였다.
매매주체에 국내 투자자가 포함된 건 종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팔리는 과정에서 주문이 섞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칼 아이칸 쪽은 KT&G 보유주식 776만주(5.26%) 가운데 거의 대부분을 매각해 지분율이 1% 이하로 떨어지게 됐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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