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나눔경영,창조적 뉴마켓] ‘창조경영=미래경영’
글로벌시장은 중단없이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다. 성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또다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으로 쉬지않고 변화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이다.
이 때문에 기업의 창조적인 기술과 창조적 제품이 없으면 급변하는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이러한 점 때문에 최근 삼성의 새 화두로 창조경영을 던졌다. 이회장은 세계 무대에서 100년 이상을 살아남는 기업이 손꼽을 정도인 만큼 앞으로 창조경영없이 100년 뒤 삼성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역설했다.
■이회장, “창조경영=미래경영”
“창조경영으로 반도체, 휴대폰에 이어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 부문서도 세계 정상을 달려라….’
이건희 회장은 올 하반기들어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창조경영론을 설파했다.
이회장은 뉴욕에서 한국 독자기술로 통신 종주국인 미국 본토에 진출한 와이브로와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 개발을 가능하게 한 CTF 기술을 ‘창조경영의 산물’로 평가했다. 또 세계 LCD TV 시장을 선도하는 보르도 TV 등은 독자적인 ‘삼성의 기술’로 만들어진 창조적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장은 일본에서도 반도체, 휴대폰에 이어 디스플레이의 세계 초일류화를 위해선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창의적 미래제품이 개발돼야 한다며 ‘창조경영=미래경영’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삼성 전 계열사들은 이회장의 창조경영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창조적 뉴마켓’ 개척을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
삼성은 오는 2010년까지 세계 90개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 시장의 창조성과 제품의 창조성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발틱 3국, 창조적 시장으로
‘흙속의 진주’로 불리는 발틱 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이 지구촌의 뉴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동유럽시장의 그늘에 가려 ‘흙속’에 숨겨졌던 발틱 3국이 요즘 미국이나 유럽업체가 아닌 한국의 삼성에 의해 개척되고 있는 것이다. 이 곳은 전통적으로 러시아 등의 영향권에 있어 급성장하는 시장에 비해 개발속도는 더뎠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 시장을 개척하면서 양상은 180도 달라졌다.
지금 이 곳 소비자들은 필립스, 소니, 노키아, 모토로라는 몰라도 삼성의 브랜드는 잘 안다.
미국이나 유럽기업들이 발트 3국의 시장성을 낮춰보고 있을 때 삼성은 창조적 개척정신을 갖고 시장을 선점했다.
그 결과 발트법인은 올해 2억2000만달러, 내년에는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곳의 법인설립 당시 매출은 연간 8000억원을 밑돌 정도였다.
삼성 관계자는 “세계적 기업들이 외면해온 시장을 삼성에서는 창조적 개척정신을 갖고 미지의 신세계를 발견하는 마음으로 개척했다”며 “그 결과 이제는 삼성의 브랜드 파워가 1위를 달리며 경쟁사들이 추격할 수 없는 위상에 올랐다”고 말했다.
/박찬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