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공관은 해외투자유치 전초기지
경북도지사 공관이 해외 투자유치와 통상교류의 전초기지로 바뀌고 있다.
7일 경북도청 뒤편 도지사 공관 1층(144평)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지역 경제 관련 단체장, 국제관계자문대사, 캐나다 실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통상교류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대외통상교류관을 해외 투자유치와 통상 교류를 위한 비즈니스 전초기지로 운영, 경북을 찾는 국내외 인사는 물론 외국 바이어, 국내외 기업체 CEO, 외교관 등을 이곳에 수시로 초청해 투자 설명회나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첫 행사로 경북도는 캐나다한인실업인총연합회와 도내 중소기업제품, 농수산물·식품 등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제휴협약(MOU)을 이곳에서 체결했다.
캐나다한인실업인총연합회(UKBA)는 1995년 100여명의 친목모임으로 출발해 현재 65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최대 외국 실업인 조직으로 캐나다 정부의 공인을 받고 있다.
UKBA는 또 10개의 도매상을 직영하면서 연간 매출액이 30억달러에 이른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제5차 세계한상대회에서 경북도의 농산물과 식품을 수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지난 10월 16일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 재일동포선수단을 이끌고 온 일본 도쿄 도민회 남조남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재일교포 기업인을 관사로 초청해 투자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일본 교토 경북도민회 회원 32명을 초청해 영덕 고래불과 경주 감포 해양관광지 개발 사업 등을 설명하고 휴양ㆍ레저시설 조성 등에 대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한편 경북도지사 관사는 1980년 건립돼 대통령의 지역 순방시 숙소로 활용돼 오다가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사무실로 활용됐으며, 1999년 이후 도지사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다시 공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외통상교류관을 투자유치와 지방외교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며 “특히 이 곳을 이용한 귀빈에게는 ‘특별한 대접을 받는 특별 손님이다’는 인식을 심는 등으로 투자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email protected] 배기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