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현대차 6만6000원선 붕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07 15:12

수정 2014.11.04 15:23


현대차가 6만6000원선도 무너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저가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보다 2.23%(1500원) 내린 6만5800원으로 마감했다. 7만원선이 무너진 지 3일만에 6만6000원선까지 무너졌다. 4일 연속 하락세다.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올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끊이지 않았던 현대차2우B와 현대차3우B도 각각 3만6700원, 3만50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행진에 동참했다.

현대차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무엇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다.

굿모닝신한증권 용대인 연구위원은 “회사에서 최근 설정한 내년도 원·달러 환율이 983원선”이라며 “여기서 환율이 3% 하락할 때마다 현대차 EPS(주당 순이익)는 5% 씩 감소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상승세를 보이다 결국 전일보다 2.30원 하락한 914.2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 보고서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다. 이달들어 현대증권과 대신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목표주가 변동없이 ‘매수’의견을 확인했지만 미래에셋증권, 도이치증권 제일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은 목표주가를 낮추고 매수의견을 ‘중립’이나 ‘보유’로 변경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실적 전망이 보수적인 국면으로 접어들어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그러나 최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주가가 다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환율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 주가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