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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엔주식 현 경영진에 부분매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07 17:24

수정 2014.11.04 15:22


키움증권이 보유한 씨피엔 지분이 씨피엔 현 경영진과 우호세력에 우선적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7일 씨피엔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대량 실권주에 대해 먼저 현 경영진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일부는 향후 경영진과 의견 조율을 통해 천천히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송재조 기업금융(IB) 부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21만주를 모두 넘기기는 사실상 무리”라며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정도만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은 물량은 씨피엔이 남애전자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인수하거나 인수 후 합병을 추진할 때 등 회사의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시점을 찾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씨피엔 역시 이날 공시를 통해 “현 경영진이 키움증권의 보유지분을 우호세력을 중심으로 인수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는 확정된 바 없다”면서 “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씨피엔은 최근 지분 및 경영권 인수를 결정한 남애전자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피엔은 지난 5일 남애전자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키움증권은 씨피엔의 일반공모 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 전량을 총액인수 방식으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씨피엔의 주식 1021만주(25.38%)를 확보, 씨피엔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키움증권은 이 지분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마땅한 대상을 찾기 위해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