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안내 표지판과 도로면의 활자 규격이 쉽게 이해하고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 표지판도 보다 선명해진다.<사진>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안내 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2007년부터 고속도로 안내 표지를 일제히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공은 안내 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도로 안내 표지판 및 도로면의 활자 규격을 조정하고 선명도를 높여 운전자들이 보다 쉽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금호분기점과 남해고속도로 대저분기점 등과 같이 여러 노선이 교차해 도로 체계가 복잡한 지역에 대해서는 방향 등의 표기를 보다 쉽게 바꾼다.
도공은 전국 23개 노선 2850㎞의 고속도로에 총 2만8500여개 표지판 가운데 우선적으로 내년에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정된 도로표지 관련 규정에 따라 표지판 규격 및 도안을 정비할 방침이다.
도공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도로표지를 이해하고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로표지 홍보 캠페인을 강화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용자 중심의 도로 안내표지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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