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해 반도체, 기계, 조선 등의 업종은 10% 이상 성장하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섬유, 건설, 정유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1일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7년 전망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팽창과 지속적인 D램의 가격상승에, 기계는 관련산업 설비투자 확대에, 조선은 고부가가치 선박수주 등에 각각 힘입어 올해에 이어 생산, 내수, 수출 등 전 부문에서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반도체의 경우 올해 수출 21.5%, 생산 14.9% 등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내년에도 수출 10.3%, 생산 10.2% 등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국내외 관련업계의 경쟁적 생산설비 확충으로 채산성은 올해만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계 업종에 대해서는 생산 11.0%, 내수 10.8%, 수출 14.2% 등의 증가를 예상했으며 조선 업종에 대해서는 “이미 4년치에 육박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생산 10.6%, 수출 13.6%의 증가율을 점쳤다.
반면 섬유의 경우에는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 건설은 부동산 규제강화 및 이에 따른 시장관망세, 정유는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각각 내년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2007년 업종별 기상도’를 통해 철강업종은 수출에서만 다소 좋을 뿐 생산 및 내수는 다소 나쁠 것으로, 자동차 업종은 생산, 내수, 수출 모두 다소 나쁠 것으로, 전자 업종은 수출만 매우 좋고 생산, 내수는 다소 나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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