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지털TV 난시청 획기적 해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27 17:51

수정 2014.11.04 14:45


LG전자가 디지털 지상파 방송과 디지털 케이블 방송 수신에 필요한 6세대 디지털TV 수신칩을 출시했다.

LG전자의 6세대 디지털TV 수신칩 출시로 이전까지 디지털TV 방송을 제대로 시청하지 못하던 지역에서도 디지털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26일 2004년 5세대 디지털TV 수신칩을 출시한 지 2년만에 6세대 수신칩을 개발, 출시한다고 밝혔다.

6세대 수신칩은 5세대 수신칩에 비해 30%가량 수신 성능이 향상됐고 고집적(90㎚) 설계로 제조 원가가 낮아진 점이 특징이다. 또 칩 면적이 40%가량 줄어 보드 탑재시 효율성이 뛰어나고 전력 소모량도 30%가량 절감시켰다.



이외 도심 밀집 지역에서 간혹 발생하는 난시청 현상을 없애기 위해 ‘다중 간섭’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도심지역의 일부 난시청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 TV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디지털TV 수신칩을 공급하고 있는 LG전자는 6세대 디지털 TV 수신칩을 전 세계 TV 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칩은 북미 방식의 디지털 방송 규격을 따르는 국내와 미국, 캐나다 등에서 판매되는 디지털TV에는 반드시 탑재돼야 한다.

LG전자 디지털TV 연구소장 이춘 상무는 “6세대 수신칩은 TV뿐 아니라 디지털 방송 수신용 셋톱박스와 PC용 TV수신카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6세대 수신칩은 디지털TV 보급 및 디지털 방송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 이외 ATI와 브로드컴 등이 디지털 방송 수신칩을 제조하고 있지만 LG전자가 디지털TV 수신칩 개발 역사와 성능, 집적 기술, 보유 특허 등에서 가장 앞서 있어 LG전자의 5세대 수신칩 이후 개발 상황에 따라 세대 구분이 이뤄지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