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주택건설, 지방 29% 늘고 수도권 11% 줄어

정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주택건설 실적이 수도권-지방, 공공-민간택지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11월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주택건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했지만 수도권은 되레 11.1% 감소했다. 또 공공택지에서의 실적 증가율이 민간보다 10배 많아 민간택지 확보가 어려운 현실은 여실히 드러냈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35만7000가구로 작년 동기(31만6000가구)에 비해 13.3%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1만가구로 11.1% 감소한 반면 지방은 24만8000가구로 28.9%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실적은 2만23가구로 7.7% 늘었다.

공공택지에서의 건설실적(10만8000가구)은 43.3%나 증가한 데 비해 민간택지에서의 건설실적(25만가구)은 3.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택공사 등 공공부문의 건설실적은 5만6000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5.7% 늘어나 민간부문(30만1000가구)의 증가율 11.2%를 훨씬 앞질렀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30만5779가구)가 11.8%, 다가구·다세대주택(5만1679가구)이 22.7% 각각 늘었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85㎡초과가 42.5%로 제일 많았고 60㎡초과∼85㎡이하가 42.1%, 60㎡이하가 1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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