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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본점 설치미술품 철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2.29 16:32

수정 2014.11.04 14:29

겨울 도심의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던 하나은행의 초대형 ‘설치미술품’이 연일 계속된 강풍으로 설치 3주 만에 결국 철거됐다.

하나은행은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 외벽에 설치된, 녹색 리본 26만 개로 만들어진 초대형 설치미술 작품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일 맹추위와 함께 몰아진 강풍으로 리본 일부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면서 을지로와 명동 거리 곳곳에 셀로판 PVC(폴리염화비닐) 재질로 제작된 녹색리본이 흩날리는 진풍경을 연출됐다.

하나은행은 당초 보수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재차 강풍이 불면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판단에 아예 철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리본이 바람에 물결치면서 도심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취지에서 설치미술을 제작했는데 겨울 강풍으로 철거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