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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수장 신년메시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3 18:40

수정 2015.07.17 02:06

경제부처 수장들은 올해가 대선정국인 데다 북한 핵문제와 환율, 부동산, 가계부채, 경기 하방 위험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송년사와 신년사 등을 통해 “대선정국이 경제정책 추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정부는 선거를 의식해 과도한 경기부양을 하기보다는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여러 가지 비합리적인 요구사항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갖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기마족의 복장을 입고 마상에서 활을 쏘았다는 ‘호복기사(胡服騎射)’의 자세로 일에 착수하기 전 만전의 태세와 준비를 갖춰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신년사에서 “북한 핵문제 뿐만 아니라 환율·부동산·체감경기·가계부채 등 국내외 여건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호랑이처럼 눈을 부릅뜨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새해는 정치·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된다”면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시장의 룰을 명확히 하고 반칙하는 기업에는 엄격한 제재를 가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역시 “비록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지만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면 어떤 도전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과 국민의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투기는 발붙이지 못하게 하면서 값이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조기에 다량으로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징관은 “통신방송 융합의 거대한 흐름을 타고 대한민국이 정보기술(IT) 강국으로 계속 앞서 나가느냐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해”라며 “올해 ‘디지털로 하나 되는 희망 한국’을 비전으로 삼아 핵심 IT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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