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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종목 더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04 08:30

수정 2014.11.13 18:32

올 들어 본격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찌감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선언하고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지주회사 요건을 갖춘 두산의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양메이저도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면서 기업가치까지 뒷받침되고 있어 주가 전망은 좋아 보인다.

CJ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시 자회사 지분가치가 상승하는 데다 지주회사 전환 요건을 갖추기 위해 부실을 털고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지주사들의 주가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3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은 전반적인 주가 하락에도 사상 최대 수주를 올리고 있는 두산산업개발 등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전일보다 0.17%(100원) 오르는 등 지난해 6월 2만5850원에 머물던 주가가 5만7300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동양메이저와 한화 등 지주회사 관련주들의 주가도 2배 가까이 올랐다.

다만 이들 지주사 주가 흐름의 관건은 정부의 출자총액제한과 관련, 환상형 순환출자를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이 사업지주회사와 순수지주회사의 형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현재 동양메이저는 사업지주회사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산과 한화는 정부의 결정에 따라 지주회사 성격을 바꿀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사업지주회사 형태가 그룹측에서는 메리트가 있겠지만 정부의 법안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주사 전환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방향성을 갖추면 지주사 전환은 성격상 금방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들 기업들은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어 지주사 전환시 주가도 따라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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