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자금 2조8308억 푼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2조8308억원 지원된다. 또, 기술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창업초기 혁신형 기업들에 기술금융이 시범 실시돼 1000억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4일 2007년도 정책자금 지원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오는 8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융자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자금 지원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경영혁신자금. 전체의 44%에 해당하는 1조2510억원이 책정됐다. 경영혁신은 세부적으로 시설개선 8850억원,기업간 협력 2660억원, 지식서비스 1000억원으로 나눠 지원된다.
다음으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창업자금에 6000억원, 재해나 원자재가 급등, 환율변동에 따른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에 3348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밖에 소상공인 지원 3300억원, 구조조정 1200억원, 개발기술사업화 1000억원 등이 책정됐다.
또한, 이날 지원계획 브리핑에서 정영태 중기청 성장지원본부장은 “올해부터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신청기업 중 자산 10억원 미만의 기술성·성장성이 우수한 창업초기 혁신형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평가 비중은 줄이고(40%→20%), 비재무평가를 높여(60%→80%) 자금지원을 강화하는 기술금융을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의 시설자금 지원도 강화해 업체당 융자 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두 배 확대했고, 대출기간도 5년에서 8년으로 늘렸다. 아울러 개별업체에 대한 융자 한도(잔액 기준)를 현행 수도권 45억원, 비수도권 50억원에서 각각 40억원,45억원으로 축소하고, 국세,지방세 체납 기업에는 정책자금 지원을 배제키로 했다.
이밖에 환율하락 등 자금난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출금 상환을 최대 1년 6개월까지 유예하고, 5년 이상의 수출금융 장기이용 기업에 대한 졸업제를 도입한다. 수출계약부 대출의 기간도 현행 180일 이내에서 최대 1년으로 확대했다. 창업초기기업에 기계공제조합 등이 기계설비 구입을 보증지원하는 생산자 보증방식 융자제도도 시범 실시된다.
한편, 중기청은 소상공인(5.4%), 회생특례(7.9%), 재해복구(4.4%) 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정책자금의 평균금리를 현행 연 4.4%에서 연 4.75%로 0.35% 포인트 인상했다.
/[email protected] 이진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