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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부부 50% “신혼집 준비가 제일 어려워”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08 10:08

수정 2014.11.13 18:25


집 마련과 혼수문제는 신혼부부뿐 아니라 재혼부부에게도 많은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와 예가(www.yega3040.com)에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재혼자 619명(남자319명, 여자300명)에게‘재혼 준비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란 제목으로 진행한 설문결과를 보면 응답자 절반 이상이 ‘신혼집 준비’라고 답했다.

‘신혼집 마련’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4.44%(337명, 남자171명, 여자166명)였으며, 이어 ‘예물준비에 신경 쓰인다’고 응답한 사람은 145명(23.42%), 기타 의견 137명(22.13%)은 ‘집안 갈등’, ‘자녀문제’ 등으로 대답했다.


또한 ‘재혼비용 중 가장 많이 지출한 부분은?’ 이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59.77%, 총370명, 남자218명, 여자152명)가 ‘집 마련’이라고 대답해 신혼집 마련에 여성보다 남성이 더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리모아 임정희 매니저는 “집 마련은 남성에게, 그 외적인 부분에서는 여성이 많이 지출하고 있지만 꼭 집보다는 다른 부분에도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며 “가족여행을 하거나 새로 통장을 만드는 등 새 출발을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뒤이어 ‘가족여행‘ 25.53%(158명, 남자40명, 여자118명), 기타 응답은 14.70%(91명, 남자61명, 여자30명)이 응답했으며, ‘살림마련 및 재혼식 비용’, ‘새로 만든 통장’, ‘예물준비’ 등의 의견이 있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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