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창조적 나눔경영,창조적 뉴마켓] 김영기 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법인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10 20:19

수정 2014.11.13 18:15


“새해는 루마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등 중·동유럽 국가와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CIS)에 진출하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 이들 시장은 정해년에 가장 주목받을 만한 신시장으로 유럽권 최대 전략시장이 될 것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만난 김영기 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법인장은 첫 일성으로 떠오르는 신시장 공략에 대한 굳은 의지를 불태웠다.

김 법인장은 유럽의 중심부인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 공장은 물론 한국타이어 공장 등 타 기업까지 생산현장을 설계하고 공장을 설립하는 전문 엔지니어다.

그는 올해 중·동유럽의 소사이어티 네트워크 구축과 건설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승부를 걸 계획이다.



특히 김 법인장은 고부가사업인 플랜트성 토목(가스 라인 등) 분야를 비롯, 철광석과 관련한 제련소 건설 등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아직 미개척 시장인 발칸반도까지 진출하는 도전적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 법인장은 “과거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여러 국가로 쪼개지면서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등 중·남부유럽 국가가 새로운 개척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건희 회장의 창조경영을 신시장 개척에 접목시키기 위해 타 기업들이 손대지 않은 발칸지역 공략에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코트라, 대사관 등과 함께 헝가리 시장조사 활동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는 이미 내년부터 유럽연합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새로운 공장건설 등 수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금부터 시장조사에 들어가 루마니아 등에서 발주되는 공사건을 따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법인은 삼성SDI 독일 베를린 공장, 삼성코닝 체르니츠 공장,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공장, 삼성전자 갈란타 물류센터, 삼성SDI 헝가리 공장,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등을 건립했다.


김 법인장은 앞으로 삼성뿐 아니라 외국계 기업들의 유럽 공장 공사수주 등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시장의 매출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