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내의 전문업체 좋은사람들(대표 주병진)이 속옷 업계 최초로 ‘메이드 인 개성’ 시대를 연다.
지난 2005년부터 개성공단 진출팀을 가동해온 ㈜좋은사람들은 올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2005년 9월 개성공단 본단지 입주업체로 선정돼 지난해 5월 22일 공장 건설에 착공, 12월 말 2000평의 부지 위에 1906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개성공장에는 본사 인력 8명이 파견됐으며 북측 근로자 4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성 진출을 위해 총 50억 원의 시설 투자가 이뤄진 상태. 1차로 12개 라인을 가동시킨 후 520평 규모의 2차 공장 착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개성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은 내의, 팬티, 런닝 셔츠 등 5개 품목으로 월 생산 3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3년 내에 봉제 난이도가 높은 브라·란제리 제품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물류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파주와 개성간의 거리가 20㎞에 불과해 큰 폭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공단이 완전 정착되는 3년후부터는 연간 15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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