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두산 M&A등에 1조5천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11 16:54

수정 2014.11.13 18:13


두산이 올 한해 1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전년 대비 70% 늘어난 규모다.

이를 통해 두산은 올해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잠정집계한 지난해 매출 14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보다 각각 12.6%, 30% 늘어난 수치다. 두산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두산은 올해 투자규모의 60%인 9000억원을 국내에서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원천기술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은 인수대상으로 현대건설, 대우조선해양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차세대 굴착기, 두산중공업의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등의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

해외에는 지난해 집행된 1200억원의 4배인 6000억원을 투자해 해외사업 역량을 크게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 두산은 2015년까지 해외 매출비중을 90%까지 늘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계획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인수해 설립한 두산밥콕과의 공조로 2030년까지 75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발전설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노후 원자력발전설비 교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 미국의 원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지난해 말 설립한 베이징 지주회사를 본격 가동한다. 또한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신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두산산업개발은 ‘위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수주역량 극대화, 복합개발사업 등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또 글로벌기업 도약에 필요한 기술, 영업인력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시로 영입할 계획이며 신규 채용은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1000여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