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국민연금제도의 장점을 제대로 알려서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누그러뜨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난 87년 출범한 이후 지난 1일자로 여성 최초로 1급인 홍보실장에 오른 김은경 실장(54·사진)의 다짐이다. 김 실장은 지난 87년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창립멤버로 공단에 입사한 후 국민연금 대전통합지원센터장, 구리남양주지사장, 용인지사장 등을 거쳤다. 때문에 누구보다 국민연금 가입자와 연금수급자들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는 게 사내의 평가다.
그는 대전통합지원센터장으로 재직할 당시 활성화되지 못했던 콜센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용인지사장으로 근무할 때는 용인지사를 전국 89개 지사 중 사내 평가 1위로 만드는 등 능력도 겸비했다.
김 실장은 11일 “연금수급자가 200만명이 넘는 등 국민연금이 국민들의 일상속에 뿌리내리고 있지만 국민들께서 아직 연금제도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면서 “현장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은 것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연금제도를 오해없이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민연금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을 고객지향적으로 바꿀 것”이라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민원은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국민연금이 현세대의 혜택을 미래세대에서 부담하는 것이라면서 미래세대가 국민연금제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재 공단에서 펴고 있는 청소년 글짓기, 대학생 공모전 등은 물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제도설명회를 갖는 등 미래세대에 국민연금을 알리는 것을 좀 더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국민연금의 신뢰 향상이 공단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홍보가 공단과 국민들을 연결하는 자리인 만큼 국민들이 국민연금을 마음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홍보업무를 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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