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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고맙다,스포츠토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11 17:46

수정 2014.11.13 18:12


오리온이 자회사 스포츠토토와 해외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경상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조정장세에서 오리온 주가가 최고점 대비 10% 이상 빠진 만큼 저가 매수시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은 11일 올해 스포츠토토 발매액이 1조5315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6.5%나 급증하고 순이익도 16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회사인 스포츠토토, 온미디어 등을 통한 지분법 이익이 전년 대비 76.3%나 증가한 1363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이정기 연구원은 “스포츠토토의 견실한 성장이 오리온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해 상장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의 지분가치도 오리온 기업 가치를 밝게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해외 부문 매출도 지난해(1643억원)보다 50% 급증한 2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5.8% 증가한 463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예정된 부동산 개발 역시 기업 가치를 높여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00평 규모의 서울 용산 소재 본사 부지를 주상복합건물로 개발할 경우 2000억원가량의 개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도곡동, 청담동 등 전국 각지의 영업용 부동산 자산이 풍부하다는 점도 향후 부동산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정홍택 연구원은 “스포츠토토를 비롯해 자회사인 온미디어 등의 높은 이익 성장 잠재력으로 올해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가격 매력이 커졌다”며 “자회사인 스포츠토토의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리온 주가는 1.92%(5000원) 오른 26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