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제작물(UCC)동영상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 업계에 가장 큰 화두로 떠오랐지만, 실제 UCC를 만들어 사이트에 등록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미디어 전문기업인 DMC미디어에 따르면 UCC동영상 콘텐츠 이용행태와 관련, 네티즌 2521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등록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3.2%에 불과하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 등록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 자신이 직접 제작한 UCC 동영상을 올렸다고 대답한 사람은 2.6%(전체 응답자의 0.4%)에 그쳤으며, 주로 영화를 올린다는 응답이 38.5%로 가장 많았고 국내외 TV프로그램 편집영상을 올린다는 대답이 23.1%, 뮤직비디오 16%, 스포츠 영상 6.6% 등의 순으로 나타나 기존 방송물 등의 편집 영상을 주로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빈도와 관련한 질문에는 월 1∼2회 정도 올린다는 응답자가 57.4%로 가장 많았으며 월 3∼5회가 31%, 월 5∼10회 5.6%, 월 10회 이상 올린다는 대답은 6%로 조사됐다.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39.2%가 ‘검색이 편리한 곳’을 이용한다고 대답했으며,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곳’이라는 응답이 20.1%로 나타났다.
그 밖에 동영상 콘텐츠와 함께 등장하는 광고에 대한 질문에는 대수롭지 않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38.6%, 무료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니 이해한다는 대답이 32.2%로 약 70%의 네티즌들이 동영상 콘텐츠 내 광고에 대해 큰 거부반응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DMC미디어 마케팅 리서치 팀의 권영준 차장은 “UCC동영상이 작년에 이어 새해에도 인터넷 업계에 큰 화두로 떠오르고, 많은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직접 만드는 것엔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jinnie@fnnews.com문영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