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제과업계가 아토피 논란과 트랜스 지방산 부담을 털고 새해 공격경영에 나선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자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현상을 확인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12일에는 롯데제과, 오리온제과, 해태제과가 모든 제품에 ‘트랜스지방 제로’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제과업계를 괴롭혀온 ‘과자유해 논란’을 일단락짓고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식품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겠다는 각오다.
롯데제과는 브랜드력이 우수한 제품 출시에 노력을 집중하고 마케팅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오리온은 신제품 연구개발과 출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겠다며 의욕적으로 나섰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케이준 어니언 맛과 그릴드 베이컨 맛 등을 ‘예감’과 ‘이구동성’ 신제품에 적용하는 등 과자로서의 새로운 맛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웰빙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석·박사 이상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안전보장원’을 확대하여 제품에 포함되는 원료 및 영양성분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대고객 신뢰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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