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앤서니김 투어 ‘첫승’ 자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17 16:49

수정 2014.11.13 17:58



“내 실력을 100% 발휘하면 우승도 가능하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열리는 PGA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하는 재미동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의 출사표다.

앤서니 김은 티오프를 하루 앞두고 가진 ‘프리토너먼트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에는 디펜딩 챔피언 채드 캠벨, 올 시즌 데뷔전을 치르는 필 미켈슨, 지난주에 있었던 소니오픈 우승자 폴 고이도스(이상 미국) 등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이 참석했다. 따라서 ‘루키’인 앤서니 김이 그들과 자리를 같이한 것은 그만큼 그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크다는 방증이다.



인터뷰에서 앤서니 김은 “열다섯 살 때부터 대회장 옆에서 살면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PGA 투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열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이 대회가 개최되는 4개 코스 중 하나인 PGA웨스트골프장 안에 위치한 집으로 이사했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아깝게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앤서니 김은 “그때는 첫 대회라 너무 긴장했지만 이번에는 부모를 비롯한 친구·친척들의 응원이 큰 힘이 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 자신을 믿으라’는 PGA투어 선배들의 격려를 고맙게 생각한다는 앤서니 김은 홈 코스 어드밴티지가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꼭 그렇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도움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18일 오전 2시33분 버뮤다듄스골프장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정대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