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블루투스 인증을 받은 제품의 30%가 국내 기업의 제품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제품의 개발 수준이 세계 1위에 올라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외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블루투스 제품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개발된 블루투스 기능 탑재 제품의 853개 중 250여개 이상이 국내 기업의 제품이라고 블루투스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18일 밝혔다.
블루투스란 근거리에 놓여 있는 컴퓨터와 이동단말기·가전제품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쌍방향으로 실시간 통신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의 블루투스 인증 기관은 TUV 라인란드 코리아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두 곳.
특히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157건의 블루투스 인증을 실시했다.
휴대용 장치간의 근거리 통신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블루투스 제품은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보편화됐다.
국내에서도 휴대폰 헤드셋을 비롯해 휴대폰 핸즈프리, 네비게이션, PMP 등에 적용되어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블루투스 기능이 인기있는 이유는 사용의 편의성 때문.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과 MP3P를 이용하면 헤드셋으로 MP3 음악을 듣던 중에도 전화가 걸려왔을 때 원터치로 통화가 가능하다.
노트북과 PDA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거추장스러운 케이블 없이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송운채 블루투스 인증 심사관은 “휴대폰을 중심으로 블루투스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헤드셋을 비롯해 최근에는 핸즈프리, 네비게이션 등에 잇단 적용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블루투스가 보편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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