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민 1인 1년에 쌀 한가마니도 안먹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1.18 13:28

수정 2014.11.13 17:55


우리국민들은 하루에 채 2공기의 쌀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한가마니(80kg)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6 양곡연도(2005년11월∼2006년10월)의 가구부문 1인당 연간쌀 소비량은 78.8㎏으로 전년의 80.7㎏보다 1.9㎏(2.4%) 감소했다.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1년 88.9㎏에서 2002년 87.0㎏, 2003년 83.2㎏, 2004년 82.0㎏, 2005년 80.7㎏으로 감소 추세 속에서도 80㎏을 웃돌았지만 지난해 78㎏대로 떨어졌다.

2006 양곡연도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20년 전인 1986년(127.7㎏)과 비교하면 48.9㎏이나 줄어든 셈이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5.2g(2.4%) 감소한 216.0g으로 떨어져하루 2공기(1공기 120∼130g)에도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일본 61.5㎏(2004년), 대만 48.6㎏(2005년) 등에 비해서는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

가구부문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농가가 128㎏으로 비농가(75.2㎏)의 1.7배 정도였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달은 설 연휴가 포함됐던 1월(229.2g)이었고 가장 적은 달은 여름 휴가철인 8월(208.5g)이었다.

1인당 월 평균 결식 횟수는 1.6차례로 전년의 2.1차례보다 줄었다.
20대 여성의 월 평균 결식횟수는 4.4차례로 연령과 성별 모든 계층 중에서 가장 많았지만 5차례를 넘었던 전년보다는 감소했다.

쌀을 포함한 보리쌀, 잡곡 등 양곡의 1인당 소비량도 87.2㎏으로 전년보다 1.8㎏(2.0%) 줄었다.


통계청은 “참살이(웰빙), 국수,라면 등 곡물가공품 소비 등 식생활의 다양화와 간편화 추세로 쌀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육류와 과일류 등의 소비량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