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10억원의 국내 석유벤처기업이 해외유전개발에 성공,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직원 17명으로 출발한 골든오일이 그 주인공이다.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골든오일은 아르헨티나 엘비날라르 육상광구에서 가채매장량 460만배럴(하루 생산량 2500배럴) 규모의 유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엘비날라르 광구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북서 분지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권자인 골든오일이 지분 50%, 캐나다 그랜티에라사가 50%를 나눠갖고 있다. 골든오일은 이달 초 시추를 끝내고 생산성시험(DST)을 한 결과 부산물이 전혀 없는 100% 양질 원유를 생산에 성공했다.
이승우 산자부 유전개발팀장은 “엘비날라르 광구는 생산·매장량 규모가 작지만 리스크가 큰 유전개발사업에서 자본금 10억원에 불과한 자원개발전문 벤처기업이 직접 운영권자로 참여, 탄탄한 기술력과 젊은 패기로 유전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오일은 2004년 2월 자본금 10억원, 직원 17명으로 시작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중소 규모의 전문 지원개발업체로 구희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자원개발을 전공한 젊은 석유개발 엔지니어들이다.
골든오일은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이번에 개발 성공한 엘비날라르 광구 이외에 AAB와 RMO 광구에서도 탐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LDP 광구 입찰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4개 사업의 신규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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