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자체 새해 새 살림] 7.경북,“동해안 개발 태평양시대 열 것”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경상북도가 꾸려갈 주요 살림은 동해안 지역 해양개발을 통한 관광자원화와 낙동강 생태문화관광단지 조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첨단산업기반 조성 등 지역균형개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는 것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올해는 이같은 전략사업들을 하나하나 구체화하고 실행하는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부자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안·낙동강 개발로 관광자원 확충

경북도는 우선 ‘21세기 해양 경북시대’를 열기 위해 천혜의 관광자원과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동해안 개발에 최대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 동해안 해양 개발 프로젝트는 80개 사업에 추정 사업비만도 총 18조6605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경북 동해안 지역 천혜의 해양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원자력 및 풍력발전소를 집중 배치,연관산업을 끌어들임으로써 이 일대를 청정에너지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프로젝트와 연계해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 등 각종 교통망 확충 사업도 본격화된다. 경북 북부지역 주민의 숙원인 동서 6축 고속도로 총 6개 노선(332㎞) 건설사업을 올해 본격 착수하고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도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낙동강 프로젝트’ 추진도 본격화한다. 낙동강 수계 연안 5∼10㎞ 이내 지역을 중심으로 낙동강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재조명해 낙동강만이 갖는 고유의 친환경적 생태 문화관광 메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우선 올해 140억원을 투입해 전동나루터와 자전거 투어로드 등 시범 선도 사업에 들어간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 605억원을 확보해 낙동강 수질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

■첨단산업 산업기반 확충에도 주력

경북도는 오는 2010년까지 일자리 7만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우선 외국자본 10억달러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각종 세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외국인투자지역’을 현재 30만평에서 35만평으로 확대하고 지역도 구미 외에 포항과 경주로 확대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202억원을 투자해 벤처빌딩 건립과 포항(63만평), 구미(94만평) 등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또 대구·경북희망펀드 500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5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권역별로 특화산업단지 개발에 나선다.

상주와 안동 등 북부권은 한방과 농업의 바이오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상주에는 23만2000평 규모의 한방자원화단지, 안동에는 3만평 규모의 우수 한약 유통지원시설과 1만평 규모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설치한다.

구미 등 서남부권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나노산업단지로 육성된다. 구미에는 디지털전자산업관과 첨단모바일 지원센터를 완공해 정보가전, 전자정보기기 분야의 IT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동해연안권은 친환경 첨단 에너지 집적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킨다. 포항공대에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건립해 나노기술과 에너지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email protected] 배기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