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아태 석유정제업체와 제휴 강화
SK㈜가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 석유정제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한다.
또 SK네트웍스, SK해운 등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1조원 정도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23조850억원으로 잡았다.
신헌철 SK㈜ 사장은 23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 22일 체결된 신일본석유와의 전략적 제휴는 SK㈜에 보다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며 “신일본석유가 쌓아온 노하우와 해외설비 등을 잘 활용하면 전반적으로 큰 효과를 얻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정준 부사장도 “신일본석유와의 전략적 제휴,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와의 제휴처럼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역내 지역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는 이번 신일본석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앞으로 수급 안정화, 원가절감, 리스크절감, 새로운 기회 확보, 공동이익 방어 등에서 광범위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 사장은 SK인천정유와 관련해 “지난해 원유공동구매 등으로 SK인천정유가 420억원 가량의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면서 “올해는 SK인천정유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시노펙과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합작 추진에 대해서는 “중국 우한, 텐진 등 여러곳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명곤 석유사업부문 부사장은 고도화설비 투자와 관련, “중장기적으로 고도화설비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제마진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되는 2011년부터 고도화설비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기행 전무는 자구계획에 대해 “SK㈜는 올해 자구노력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SK인천정유의 한국과 런던증시 동시 상장 추진과 함께 필요하다면 SK네트웍스·SK해운 등 보유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와 비슷한 23조850억원으로 잡았으며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조4240억원으로 추산했다.
SK㈜는 아울러 올해 석유개발 사업의 투자확대와 경질유 탈황시설 등 설비 신증설에만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영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