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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영업이익 27.8% 감소
SK가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23일 SK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18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8% 감소한 수치다.
증권사들의 실적 컨센서스인 3018억원에 비해서도 최대 40%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연간 실적에서도 총 1조16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3% 감소했고 당기순익도 1조4218억원으로 15.7% 줄었다.
그나마 매출액이 7.9%가량 증가한 23조6487억원을 기록, 매출면에서는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정제마진 악화와 내수시장 공급과잉 등에 따른 수익성악화로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석유사업 영업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지난해 4분에 석유사업에서만 344억원의 영업적자가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정유업황 부진으로 올해도 실적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동양종금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유가하락 지속으로 실적회복은 당분간 힘들 전망”이라며 “자사주매입 등의 호재까지 사라지면 주가흐름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 이정헌 연구원은 “정유부문의 적자가 불가피해져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이 나왔다”며 “기대치를 밑돈 실적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주가흐름은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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