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현대건설, 올해 수주목표 작년 대비 35% 늘려---경영계획 확정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8%가량 늘린 5조5005억원으로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이 회사가 확정한 올해 경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매출 목표는 국내에서 3조8803억원,해외에서 16억4300만달러(약 1조6000억원) 등 총 5조5005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국내 6조7661억원을 비롯해 총 9조8417억원으로 정했다. 특히 해외수주 목표액은 33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24억7700만달러(예상치)보다 무려 35%가량이나 늘려 잡았다. 올해 순이익은 3573억원에 달할 것으로 현대측은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계획에서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해외건설공사 수주 강화 △태안기업도시 개발 본격 착수 △아파트 뉴브랜드 힐스테이트 정착 등 3가지에 경영의 초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 2005년에 이어 2년 연속 25억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한 해외사업분야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우량 공사 수주에 중점을 두고 국가별,분야별로 경쟁력을 보유한 곳에 수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텃밭’인 중동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관리하면서 미래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향후 매년 30억달러 안팎의 해외공사를 꾸준히 수주할 수 있는 해외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30%정도 증가한 16억4300만달러로 설정,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442만4000평 규모의 충남 태안 기업도시를 오는 7월께 착공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2011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해 6개의 골프장(총 108홀)과 기반시설 조성 등에 나서며 이후 2020년까지 6조9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생태공원,첨단복합산업단지,주거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오는 3월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서 860가구의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에 총 1만여가구를 공급해 힐스테이트를 명문 브랜드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현대건설측은 올해 수주목표가 계획대로 달성되면 공사 수주잔고가 총 33조2000억원에 달해 6년치 일감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수주 8조3028억원, 매출 5조685억원, 순이익 3537억원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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