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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실적은 ↓ 주가는 ↑
삼성SDI가 지난해 4·4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바닥 탈출 기대감으로 주가는 반등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4분기 순손실(글로벌 기준)이 323억원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83.4%가 줄어든 236억원을,매출액은 28.7%가 감소한 1조5789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공시에도 주가는 1.14%가 오르며 6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회사측은 환율하락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쟁심화 탓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PDP 생산수량은 지난해 3·4분기 65만대에서 56만대로 오히려 감소하며 본사기준으로는 이 기간 19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구조조정 비용으로 순손실로 돌아선 것.
삼성SDI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4·4분기가 디스플레이 비수기인데다 경합 디스플레이간 경쟁 심화로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며 “지난해 4·4분기 구조조정 비용이 518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부문 수요 회복은 오는 3·4분기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이미 실적에 대한 예상치는 주가에 반영돼 있고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7배 수준까지 떨어져 있어 더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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