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바이오-유통 ‘짝짓기’ 바람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바이오기업과 유통기업간 짝짓기가 한창이다.

상품화 단계에 들어간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유통업체의 손을 빌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젠은 최근 할인점 홈에버와 건강기능식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보템’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는 건강식품제품을 홈에버에 공급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리젠은 온·오프라인 시장에 이르는 판매망을 확보함에 따라 다이어트 제품 등 바이오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의료용 조직공학 부문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허브관련 바이오업체 한국스테비아도 이달 보령과 유통 전반에 걸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을 통해 한국스테비아는 보령의 유통망을 통해 스테비아(허브) 농축액 및 분말 등 기존 개발된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스테비아 관련 건강식품화와 의약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삼 배양근 업체 바이오밸류는 국내외 섬유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굳힌 모회사 국동의 해외 유통망을 통해 해외 유통 파트너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동은 나이키, 리복 등 의류 수출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 영국, 스페인 등 선진시장에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예상보다 빨리 해외 파트너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 셀바이오텍은 세계적 유통업체인 암웨이와 제휴관계를 맺고 자사 유산균 원료을 이용한 제품을 ‘뉴트리라이트’ 브랜드로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으며 오스코텍도 지난 2002년 CJ와 손을 잡고 골다공증 예방 기능성식품 ‘오스테온’을 CJ홈쇼핑 등 CJ계열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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