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전통시장 살리기 총력
대구시와 경북도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 현대화 및 전통시장 마케팅투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8일 대구시·경북도 등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2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문시장 아케이드 설치 및 4지구 냉난방시설 교체와 불로·반야월시장 및 관문상가의 공영주차장 설치, 남부·성당시장의 화장실 개보수 등 18건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대구시의 올해 시장 현대화 지원사업비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2월 초부터는 서문, 칠성, 팔달 신시장 등 대구 39개 다른 전통시장에 대구시와 대구상인연합회가 발행하는 ‘대구사랑 컬러풀 마켓 쿠폰’인 상품권 20억원어치를 발행해 유통시킬 계획이다.
상품권 도안에는 지난해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희성전자와 한국델파이 등 지역 기업 정경을 그려 넣어 대구 경제의 밝은 미래를 연출한다.
대구시는 이번 상품권 발행을 계기로 가맹점을 늘리고 상품권 마케팅 전략을 개발해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 밀려 경쟁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이 환경 개선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 설치로 다시 시장 경쟁력이 확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지역 전통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 사업에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230억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설치, 소방시설 확충 등의 시설개선 사업을 벌인다.
경북도는 이와함께 상인들의 친절서비스 인식 전환을 위한 상인연수 교육을 확대하고 경영 쇄신 차원의 마케팅기법 도입, 공동 배송센터 설치, 공동 작업장, 우수 시범시장 육성, 시장 활성화 연구용역, 상품권 발행 등 경영 혁신사업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2004년부터 매월 대구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도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와 인근 지역 문화유적지를 함께 둘러보는 ‘재래시장 마케팅 투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재래시장 마케팅 투어는 차량 지원과 함께 지역별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시기에 맞추어 재래시장 장보기, 문화유적 탐방, 전통식품 생산업체 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에 총 900억원(국비 540억원, 도비 270억원, 민자90억원)을 집중 투자해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재래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email protected] 배기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