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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 확신” 한 총리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명숙 총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타결을 확신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내에서는 오는 3월 중순 협정 타결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 총리는 30일 열린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 조찬간담회에서 “우리의 그간의 노력과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야 할 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면서 “마지막 고비를 잘 넘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 같이 (민간위원들의) 지지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아직 타결을 보지 못한 중요한 쟁점들이 많이 있지만 양국 모두 협정체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서 “특히 양국 기업인들의 바람이 절실한 만큼 한·미 FTA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한·미 FTA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어떤 통상 협상보다도 많은 논란과 갈등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아직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한·미 FTA 타결을 바라는 열정과 신념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이 타결이 임박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협상이 끝난 후 우리 기업 등에 이를 보고하기 위해 민간대책위원회를 열어 왔지만 회의에서의 총리 발언이 공식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총리 발언이 타결을 확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양국 최고위층 간에 이미 협정 타결을 합의한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내에서는 3월 중순 협정 타결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구체적인 날짜까지 회자되고 있어 그 진의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3월 며칠 협정타결을 발표할 것이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신빙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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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한명숙 총리가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민간대책위원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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