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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해외서 돈 벌자”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1 08:57

수정 2014.11.13 17:17

한화그룹이 공격적인 글로벌경영을 통해 오는 2011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10%인 현 해외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한화그룹은 한화석유화학, 한화무역, 한화건설, 대한생명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해외에 진출해 도시개발, 플랜트건설, 자원개발, 환경사업 등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임원 50여명은 태국 방콕 로열 오키드 셰러턴호텔에서 ‘해외사업 진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사업 추진 ‘6대 실행테마’를 수립했다.

한화그룹이 이번에 수립한 해외사업 6대 실행 테마는 해외사업 추진 프로세스 재구축, 해외조직 체계 재정비, 그룹의 해외사업 전략 컨트롤 타워 구축 등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대대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경영기획실 내에 글로벌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열사별로 진출 가능한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사업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을 중심으로 ‘4개 권역’(동유럽·중앙아시아·중동·동남아)으로 나눠 1차적으로 권역별로 11개국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 검토를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그룹은 한화석유화학, 한화무역, 한화건설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에서 플랜트건설, 자원개발 등 신규 해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계열사 CEO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사업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태국 현지에서 개최됐다. 지난달부터 한화그룹의 글로벌경영 구상을 위해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순방 중인 김승연 회장이 이번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특히 한화 사장단 및 임원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31일 새벽 5시까지 장장 15시간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으며 계열사별 해외진출 전략과 함께 그룹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해외사업 진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논의를 했다.

한편, 이번 방콕회의에는 김승연 회장 이외에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한화종합화학 최웅진 대표, 한화 S&C 김관수 대표,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 한화리조트 홍원기 대표, 한화갤러리아 양욱 대표, ㈜한화 남영선 대표, ㈜한화 무역 양태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한화증권 진수형 대표, 한화 테크엠 차남규 대표, 한화 드림파마 조창호 대표, 한화손보 권처신 대표, 한화투신 이경로 대표 등이 참가했다.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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