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獨 케져사, 경기도에 300만달러 투자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1 13:42

수정 2014.11.13 17:16

독일 업체인 케져사가 경기도에 300만달러를 투자한다.

경기도는 1일 세계적인 산업용 콤프레서 생산업체인 케져사와 산업용 콤프레서 생산시설 설립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케져는 평택시 현곡 외국인투자기업전용단지에 300만달러를 투자, 산업용 콤프레서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케져는 현곡 단지에서 오는 4월부터 생산시설을 착공, 2008년 2월 완공한 뒤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생산에 들어간다.

한편 케져는 독일 뮌헨에서 2시간 거리인 코부르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용 에어 콤프레서 및 송풍기 생산 전문 업체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1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경기도는 케져와의 투자협약에 이어 이달안에 2건 외국기업투자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도지사는 “케져가 경기도에 투자함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첨단 콤프레서를 현곡산업단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케져의 투자결정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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