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한국펀드시장 14위, 순자산 2419억 달러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1 14:36

수정 2014.11.13 17:16


국내 간접투자(펀드)시장이 순자산 규모면에서 14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우리나라 펀드 순자산규모는 2419억 달러로 14위를 기록했다. 전 분기 2282억달러 보다 5.98% 늘었지만 여전히 10위권 밖에 머물러고 있다.

1위는 9조7277억달러로 미국이 차지했다. 다음은 룩셈부르크 1조9881억 달러, 프랑스 1조6589억 달러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홍콩(5670억 달러), 일본(5271억 달러)이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운용부문에서도 상위 10위권에 든 곳이 하나도 없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수탁액 1조1004억5500만달러로 11.7%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뱅가드그룹이 1조142억600만달러(10.8%), 캐피탈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9936억6600만달러(10.6%) 등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3개사가 전체 수탁고의 3분의1(33.1%) 차지 했으며, 상위 10개사의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보다 1.6%포인트 상승한 50.0%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펀드시장의 총자산은 20조2000억달러로 전 분기(6월말) 대비 4.1%(8000억달러) 늘어났다. 지난해 2·4분기 성장률 1.6%에 비해서 성장률도 증가했다.
순유입액은 전분기 대비 22.4% 증가했으며 이 중 MMF와 채권형펀드가 각각 74.6%, 53.8%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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