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유진그룹, 택배회사 로젠 300억원에 인수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1 13:56

수정 2014.11.13 17:16


유진그룹이 택배회사인 로젠을 인수하고 물류사업에 진출한다.

유진그룹은 시멘트 부문 계열사인 기초소재가 지난달 26일 로젠사의 지분 80%(156만주)를 300억원에 인수했으며, 구정 이후 계열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이로써 주력인 건설소재에서 출발해 지난해 서울증권에 이어 로젠택배까지 인수함에 따라 건설, 금융, 물류사업부문을 영위, 중견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유진그룹은 향후 로젠택배를 3PL 부가사업 영역 확장, 해외 선진물류업체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종합물류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그룹 내 건설-금융-물류의 3대 사업축을 활용해 향후 인천, 평택내 물류단지 건설 및 운영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로젠은 1999년 케이지비택배로 출발해 국제물류(로젠글로벌), 포장이사(로젠이사)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물류 전문 업체로 전국 129개 지점과 2500여개의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로젠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mindom@fnnews.com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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