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 기업용 VPN 품질보장제 도입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1 17:08

수정 2014.11.13 17:14


KT는 국내 최초로 기업 고객용 가상사설망(VPN·Virtual Private Network) 서비스에 품질보장제도(SLA)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KT-VPN의 SLA 도입은 개통, 고장, 통신품질 등 여섯가지 항목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이에 못미칠 경우 자발적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다.

개통 희망일, 고장 처리 시간, 가용도, 중복 고장, 패킷 지연, 패킷 손실률 등 6가지 서비스 품질 지표가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며 품질 수준 정보는 고객에게도 제공된다.

또 서비스 수준과 품질이 떨어질 경우 KT 운용자에게 경보 메시지를 보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불량을 최소화한다. 이때 고객과 약속한 수준에 미달하면 다음달 부과 요금에서 자동으로 감면한다.


KT는 이번에 기업 고객용 VPN에 자발 보상이 포함된 SLA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서비스 품질에 민감한 기업 고객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VPN SLA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신규나 이용중인 가입고객은 KT-VPN 콜센터(080-789-1000)나 VPN 영업담당자를 통해 SLA 계약을 맺어야 한다.


한편, KT-VPN 서비스는 기업 본사-지사간 인트라넷(기업 내에 속해 있는 사설 네트워크)과 인터넷 접속은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정보기술(IT) 솔루션으로 초기 투자비 및 운용·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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