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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도 ‘코리보’금리 기존 기준체계에 포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1 17:16

수정 2014.11.13 17:14


기업은행에 이어 외환은행도 1일부터 기존 기준금리와 함께 ‘코리보’를 새로운 기준금리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리보(KORea Inter-Bank Offered Rate)’는 국내 은행 간 자금 거래시 적용하는 평균금리로 다양한 기준금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코리보’를 기준금리 체계에 포함시켰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코리보’는 기간별로 총 10종류가 있으나 외환은행은 3개금리(3·6·12개월 금리)를 대출 기준금리로 사용한다.

‘코리보’는 은행간 제시금리에 의해 결정되므로 안정성 측면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CD유통수익률이 3개월물(91일물)만 이용되고 있는 데 비해 ‘코리보’는 만기물 구조가 다양하다.


외환은행은 내부적으로 결정하는 시장금리연동기준금리 외에도 CD유통수익률 등 다양한 금리체계를 유지하여 왔지만 이번에 ‘코리보’를 대출 기준금리로 추가함으로써 금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상황 및 금리분석을 감안한 고객의 기준금리 선택폭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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