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행남자기 중국 간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1 17:42

수정 2014.11.13 17:14



행남자기가 중국 주요 백화점에 진출한다.

행남자기는 2일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 주요 백화점 일곱 곳에서 판매할 제품을 선적한다.

이번에 선적할 수출물량은 행남자기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도자기 제품으로 중국내 백화점 유통라인에 공급돼 ‘행남자기’의 이름을 내걸고 독립 매장으로 운영된다. 백화점 매장 이외에도 행남자기는 이달 중으로 상하이 시내에 가두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행남자기는 이번 중국 수출을 계기로 매년 수출물량을 40% 이상씩 늘려 향후 5년 내에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행남자기 홍보팀 이병건 팀장은 “국내에 유입되는 중국산 도자기 제품은 저가 브랜드인데 비해 행남자기의 중국수출은 최고급 도자기 제품의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그동안 국내 도자기업체들의 수출이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에 치중돼 있었는데 이번 행남자기 자체 브랜드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자기도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 옌샤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개설했다.
한국도자기는 올해 상하이와 베이징 백화점에 6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사진설명=행남자기 상하이 매장(위쪽 사진)과 최고급도자기 ‘포유’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