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SK건설 印尼 1억5000만弗 공사 수주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1 17:53

수정 2014.11.13 17:13



SK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윤활기유 제조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말라카해협 인근, 두마이에 위치한 빼르따미나 제2 정유공장 부지 내에 윤활기유 제조 공장을 짓고 기존 공장을 윤활기유 원료에 맞게 개조, 증설하는 것이다.
약 26개월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공장에서는 하루 9000배럴의 윤활기유가 생산된다.

발주처는 빼뜨라 에스케이(Patra-SK)로, 인도네시아 국영정유회사인 빼르따미나의 자회사 ‘빼뜨라 니아가’와 SK주식회사의 싱가포르 현지법인인 ‘SKEA’의 합작회사다.


SK건설 관계자는 “윤활기유 제조공장 건설의 해외 첫 진출”이라며 “연초 발표한 글로벌화 전략에 따라 중동 지역 이외에 동남아에서 수주에 성공했고 사업 분야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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