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 서울지역 차례상 비용 16만6630원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4 13:10

수정 2014.11.13 17:11

올 설을 보내기 위해 서울에서 차례상(4인 가족 기준)을 차리는 데 16만6630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4일 “올 설의 차례상 비용은 16만6630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며 “이는 지난해 설보다 3.2%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추정가가 도매시장 경락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소비자 가격의 경우 10% 안팎 더 비쌀 것이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공사는 제수용 과일의 경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채소·수산물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축산물은 안정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는 또 설을 앞두고 17일까지 홈페이지(www.samaco.co.kr)에 ‘설 성수품지수’를 공개한다.

설 성수품지수는 지난 5년간의 설 성수품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올해의 성수품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5년 평균보다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설 성수품지수는 배추, 무, 마늘, 양파, 사과, 배, 조기, 명태, 오징어, 김, 소, 돼지 등 농수축산물 2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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