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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 우즈에 3타 앞선 단독 선두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4 13:40

수정 2014.11.13 17:11

‘황태자’가 ‘황제’에 한발 앞서 나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이기기 위한 ‘3개년 계획’이 이미 마련됐다며 ‘타도 우즈’를 선언하고 나선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4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즈에게 당했던 연장전 패배 설욕에 청신호를 켰다.

엘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미리트GC(파72·7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에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엘스는 후반들어 노보기 플레이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4타를 줄이면서 단숨에 리더 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2위 그룹인 로스 피셔(잉글랜드), 지요티 란다와(인도),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는 2타차.

이에 뒤질세라 우즈도 역전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우즈는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6개나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엘스를 3타차로 추격하면서 우승을 정조준 하게 됐다.
특히 우즈는 9번홀(파4) 부터 내리 세 홀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17번(파4), 18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를 낚음으로써 타이틀을 결코 호락호락 내주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엘스를 연장전에서 제압한 바 있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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