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US여자오픈골프, 플레이오프 18홀에서 3홀로 단축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04 14:21

수정 2014.11.13 17:11


US여자오픈이 올해부터 연장전을 18홀 플레이오프에서 3홀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단축된다.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골프협회(USGA)는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연례 총회에서 이사회 투표를 통해 이 같이 결정을 내렸다. 월터 드라이버 USGA회장은 “참가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갤러리, 주관 방송사를 비롯한 미디어, 그리고 판매 부스에 입점한 용품업체 등 모두가 원하는 방안”이라고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US여자오픈이 연장전으로 치러진 것은 통산 10차례이고 가장 최근은 지난해에 있었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팻 허스트(미국)간의 접전이었다. 당시 짙은 안개로 경기가 순연돼 3, 4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른 다음날 18홀 연장전 승부 끝에 허스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소렌스탐은 경기 직후 “PGA선수권, 브리티시오픈, US시니어오픈과 같이 3홀 플레이오프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기의 흥분이 채 가시지 않고 갤러리들이 경기장에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규 72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3홀 플레이오프를 벌여 75홀이면 승자를 충분히 가릴 수 있다고 본다”라고 다시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골프협회는 지난 1895년에 창설돼 세계 제1, 2차대전으로 모두 6차례만 걸렀을 뿐 올해로 107회를 맞게 될 US오픈은 현행 18홀 플레이오프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가진 US오픈 플레이오프는 2001년 대회로서 당시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에서 있었던 대회에서 레티프 구센(미국)이 마크 브룩스(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참고로 다른 4대 메이저대회 중에서 마스터스골프대회는 서든데스 방식, 브리티시오픈은 4홀, PGA선수권은 3홀 승부로 각각 연장전이 치러진다.


한편 여자프로골프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다른 3개 대회의 연장전은 모두 서든데스 방식이다./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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